사랑이 이긴다. 『고롱고롱 하우스』(2023, 사계절) 조신애 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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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뜨고 지는 것처럼 반복되는 이 사랑의 수고가
어쩌면 해가 뜨고 해가 지게 돕는 것일지도 모른다.
-사계절 그림책상 심사평 중에서
모두 건강히 잘 지내셨는지요. 그림책 바구니가 새 시즌을 맞아 월간 레터로 돌아왔습니다. 시즌 3부터는 육아휴직 중인 아범의 일기도 함께합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릴게요.:)
저희 집 아기는 그사이 두 돌을 맞았습니다. 뉴스레터를 막 시작하던 즈음엔 오늘 소개할 그림책 『고롱고롱 하우스』의 바다 정도 나이였는데 말이지요. 태어나 2년을 꽉 채워 살아 세 살이 되었습니다(아니, 다시 두 살인가요...만 나이 언제부터죠...). 제 팔뚝보다 작던 아기는 어느새 제 키의 절반까지 자랐습니다. 걷고(아니 대부분 뛰고) 대화가 통하고, 함께할 수 있는 게 많아졌고, 자아가 아주 튼튼하게 자라고 있습니다(여전히 양치는 싫어하고요). 저는 최근 자리를 옮겨 새 회사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이제 출근한 지 일주일 정도 지났네요. 육아휴직에서 복직한 지는 10개월이 됐지만 여전히 일과 육아는 매일 새롭고 생각보다 꽤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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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롱고롱 하우스』(2023, 사계절) 조신애 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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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집에 사는 집사와 아기를 지켜보던 고양이 옆에서 떠올린 이야기입니다. 지날수록 아쉽고 소중한 시절을 한 칸 한 칸 담았습니다. _ 조신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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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네모 칸이 나뉜 표지 그림 속에 아기 맞을 준비로 분주한 ‘고롱고롱’ 씨의 모습이 보입니다. ‘고롱고롱 하우스’ 집안 곳곳의 모습도요. 아기 침대 위로 풍선과 가랜드, 그리고 모빌도 있네요. 아기가 아직 어린가 봐요. 아래 칸의 고롱고롱 씨는 거실 소파 앞에서 아기 옷을 정리하고, 새 주인을 찾은 방문 앞에 ‘bada’라고 적힌 푯말을 걸어 둡니다. 드디어 모든 준비를 마치고 결의에 찬 표정으로 목욕 중인 고롱고롱 씨, 그렇게 한갓진 목욕은 당분간 오늘이 마지막일 거예요..? 지금을 즐겨요 즐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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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온 지 300일이 지났습니다.
느긋하게 스윽 걷던 고롱고롱 씨는
바다가 오고부터 우다다 걷습니다.
덩달아서 나도 들썩들썩합니다.
그림 그리는 일을 하는 고롱고롱 씨는 식물을 돌봅니다. 고양이도요. 그리고 300일된 아기 ‘바다’도 있습니다. 이 책의 화자인 '집'의 나레이션과 함께 이야기는 고롱고롱 씨와 아기 바다, 그리고 고롱고롱 하우스의 하루를 차분히 쫓아갑니다. 먹고 자고 놀고 울고 싸는 아가 옆에서 정신없이 먹이고 재우고 놀고 달래고 기저귀를 갈고 돌아서면 설거지와 이유식을 만들고, 세탁기와 건조기를 돌리고 소파에 잠시 널브러지면 다시 아기 울음소리에 자리를 털고 일어나는 고롱고롱 씨. 아이고 숨차다. 보는 저도 고롱고롱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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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쉬지 그래요?
놓칠 수 없죠. 짧지만 꿀맛 같은 시간.
‘그림 그리는 일’을 하는 고롱고롱 씨가 작업실 앞에 앉은 시간은 딱 두 칸뿐입니다. 바다가 잠든 중에도 집안일은 끊임없거든요. 물론, 짬을 내어 잠깐의 즐거움도 필요하죠. 컴퓨터 앞에서 깔깔거리며 웃는 고롱고롱 씨를 보는 저도 즐겁습니다. 다디단 시간은 어찌나 빨리 지나가 버리는지, 잠깐 휴대전화만 본 거 같은데 아기는 금방 낮잠에서 깨고는 했지요.
바다가 깨자 고롱고롱 씨는 외출 준비를 시작합니다. 날씨도 좋고, 바깥에 다녀오면 아기와 단둘이 보내는 오후 시간이 훅 지나가거든요. 집 앞이지만 머리도 빗고 멋진 스카프를 두르고, 핸드백도 들어 봅니다. 좋아하는 건 언제나 놓치지 않고 싶으니까요. 바다를 아기차에 태워 집 밖을 나가니 완연한 봄입니다. 그런데 집에 나오기 전에 들었던 핸드백은 다시 두고 나왔나 봐요. 고롱고롱 씨의 손엔 장바구니가 들려 있네요. 동네와 놀이터를 지나 흐드러지게 핀 벚꽃을 구경하는데 갑자기 후두둑 비가 쏟아집니다. 바다는 신나 보이지만, 발걸음을 재촉하는 고롱고롱 씨의 표정에서 다급함이 느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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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롱고롱 씨, 이쁜 모자 샀네.
고롱고롱 씨의 머리에 아까 못 보던 멋진 모자가 있네요. 오잉? 핸드백도요. 그럼요 그럼요, 잘 샀어요. 잘 질렀어요. 고롱고롱 씨는 집에 오자마자 바다의 옷을 갈아입히고 사 온 물건을 정리합니다.
바다는 고롱고롱 씨한테서 떨어지지 않아요.
고롱고롱 씨도 바다한테서 눈을 떼지 않아요.
바다는 고롱고롱 씨가 눈을 떼면 어딘가에 끼여 낑낑거리거나 어른이 보기에 위험천만한 시도를 하기도 하거든요. 이제 저녁 해가 서서히 스미는 고롱고롱 하우스. 바다와 저녁도 먹고, 다시 설거지(하루엔 왜 세끼나 먹어야 할까요), 밥 먹고 나서 잠깐 함께 놀고, 영상 통화도 하고 그러다 보면 저녁 목욕 시간입니다. 자기 전에 바다의 힘을 좀 더 빼야죠. 그래야 더 잘 자니까요(오래오래). 그네도 타고, 걸음마 연습도 해 봅니다.
식물이랑 고양이랑 바다가 자라요.
깜깜한 밤이 찾아오면, 고롱고롱 씨는 품에 잠든 바다를 침대에 뉘고 끝나지 않은 집안일을 마칩니다.
고롱고롱 씨, 바다가 오기 전에도 이 시간을 좋아했죠.
드디어, 고롱고롱 씨만의 시간. 방의 불을 하나둘 끄고, 바다가 잘 자는지 확인한 다음 간신히 작업실 책상에 앉습니다. 고요하고 따뜻한 밤, 오롯이 고롱고롱 씨만의 시간이 흘러갑니다. 아, 고롱고롱 씨! 동짓달 기나긴 밤을 베어 굽이굽이 펴 드리고 싶어요. 고롱고롱 하우스의 아침이 천천히 오길 바라면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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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롱고롱 하우스의 모습이 어쩐지 평화로워 보이는 건 제가 전쟁 같던 돌쟁이 육아를 지나와서일까요? 바다가 (제 눈에) 순한 아기라서 그럴 수도 있고요. 작가님에게도 이미 거쳐간 시간이라 그때의 아기를 향한 그리움과, 고롱고롱 씨를 향한 애틋함이 담겨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고롱고롱 하우스의 단면을 케이크 자르듯 슥 잘라, 방마다 곳곳 속속들이 살펴볼 수 있는 그림입니다. 네모난 칸은 꼭 독자들이 CCTV를 보는 것처럼 느껴지게 하고요. 아마 어디든 두루 살펴보고 눈이 가야 하는 고롱고롱 씨의 심정이 담긴 표현이 아닐까요. 이렇게 책을 보는 독자들에게만 열어 주는 구조의 그림은 독자들과 그림책 속 인물을 더 끈끈하게 이어 주고, 더 자세히 그림을 바라보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비슷한 구조의 그림책으로 로트 라우트 수잔네 베르네의 ‘수잔네’ 시리즈가 떠오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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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문학평론가 김지은 선생님은 '신간 그림책 크리틱'에서 '캐러셀책의 귀여운 응용'이라는 표현으로 이 책을 소개해 주시기도 했습니다. '캐러셀책(Carousel book)'은 팝업북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Carousel'의 뜻처럼 마치 회전목마를 돌리듯 360°로 펼쳐 볼 수 있는 입체책입니다. 보통 앞표지와 뒤표지를 연결하는 리본이나 자석이 달려 있어서 이렇게 동그랗게 연결할 수 있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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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난 칸으로 나뉘어져 있다 보니 만화 형식의 그림책도 떠오릅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읽기 순서로 보려고 하면 조금 아리송해지기도 합니다. 펼침 그림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주욱 이어볼 수도 있지만, 어떤 장면에서는 위에서 아래로 먼저 읽어야 하는 것 같기도 하거든요. 하지만 크게 개의치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아기가 있는 집이라면, 이렇게 모든 일이 동시다발적으로(게다가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게 일상이니까요.
고롱고롱 하우스 이 방 저 방의 변화와 눈으로 바다를 쫓다 보면 훌쩍 시간이 흘러갈 정도로 볼거리가 많습니다. 꼬물꼬물 작고 섬세하게 그린 그림은 어느 장면을 펼쳐 놓아도 이야기가 샘솟고요. 이 그림책을 처음 아기와 본 날, 앉은 자리에서 10번을 넘게 다시 읽었습니다. 이제 아기는 “또 읽어 줘!” 하고 말할 수 있게 되었거든요. 아기는 고롱고롱 씨를 보더니 "아빠"라고 하며 특히 좋아했습니다. 우리 집에서 누가 고롱고롱 씨와 가장 닮았는지 너무 잘 아는.... 아기는 그림책 속에 한가득한 ‘육아템’에도 홀딱 빠져 있었습니다.
고롱고롱 하우스에는 에듀테이블, 쏘서, 미끄럼틀과 볼풀, 주방놀이, 보행기 등등 돌쟁이 아기가 있는 집이라면 흔히 볼 수 있는 장난감이 많습니다. 아이템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습니다. 고롱고롱 씨가 그림을 그리고 조금이라도 쉴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날 테니까요. 작년 이맘때쯤 그림책 속 바다처럼 보행기를 타고 뽈뽈뽈 돌아다니던 아기 모습이 갑자기 저도 눈에 선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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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롱고롱 하우스를 보다보니 최근에 읽은 『돌봄과 작업』(2022,돌고래)이란 에세이가 떠올랐습니다. ‘나를 잃지 않고 엄마가 되려는 여자들’이란 부제에 걸맞게 열한 명의 여성들이 엄마와 창작자로 사는 삶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책입니다. 그 중에서 프랑스 그림책을 번역하시는 미술사 연구자 박재연 교수님의 글을 고롱고롱 씨와 나누고 싶어 짧게 옮겨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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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일을 하든 간에 돌봄과 일 사이에서 균형감각을 찾는 것은 분명 쉬운 일이 아니다. 아니 어쩌면 도달 불가능한 신기루 같은 것일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더 진한 농도의 정성으로 아이를 돌보고 싶은 일상적인 충동을 억누르며 폭발적인 집중력으로 일하는 법을 깨쳐간다. 걸핏하면 불쑥 고개를 들어 나를 좀먹는 죄책감에서 벗어나기 위해 모든 것이 완벽할 수 없다는 사실에 동의하는 법도 조금씩 배워간다. 밥을 지으면서도 글을 지을 수 있음을, 돌봄의 영역 바깥에서 나를 실현할 권리를 주장하는 것이 아이들을 사랑한다는 사실과 어긋나는 것이 아님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 주고 싶기 때문이다.” - 박재연(미술사 연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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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롱고롱 씨가 작업과 돌봄을 함께하는 덕분에 오로지 고롱고롱 씨만이 가질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이 자라고 있을 거예요. 무엇보다 고롱고롱 씨가 돌보는 식물과 고양이, 그리고 바다가 자랐듯 고롱고롱 씨도 저도 그만큼 성장하고 있을 테고요. 제가 지난 회사에서 함께 일했던 선생님들께 이직 인사를 드릴 때, 혼자 받기 아까운 응원을 받았는데요, 돌봄과 작업을 이어 나가는 구독자님들이 많으셔서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모든 글은 선생님들께 허락받았습니다. 아범의 육아 일지도 이어지니 끝까지 읽어 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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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과 작업 선배님들의 든든한 응원
어머나, 그 사이 엄마가 되셨군요. 정말 축하드려요,
육아와 일을 병행하느라 많이 힘드시겠지만
시간은 엄마 편이더라고요, 이미 아시겠지만요 ^^
- 동물학자, 스페인 비고 대학교 교수 김신연 선생님
일과 아이를 돌보는 일을 병행한다는 것이 얼마나 힘겨운 일인지 저도 알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간을 겪어본 자로써 응원과 격려를 보냅니다.
울면서 일하는 시간들을 필히 지나겠지만,
결국은 지나가고 아이도 나도 함께 성장해 있는 좋은 날을 맞으실 거예요.
- 『특별 주문 케이크』 그림책 작가 박지윤 선생님
저는 그림책을 처음 작업한 시기가 아이를 낳고 난 후였고
아이가 엄마가 번역한 책들을 얼마나 특별하게 생각했었는지
돌이켜보면 지금도 가슴이 뭉클합니다.
엄마가 된 후 분명히 또 다른 보람을 일에서 발견하실 거라 믿어요.
- 프랑스 문학 번역가 이세진 선생님
출산을 거쳐 육아를 하고 계시군요!
돌아보면 그때쯤이 참 젊을 때였지요.
하지만 저의 경우엔 육아에 지쳐 '좋은 젊은' 시절을 물 흘리듯 그냥 보냈던 것 같아요.
지금 돌아보면 30대 시절이 인생의 준황금기였었는데.... 물론 황금기는 20대 시절이었고요.
그래도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는 현실에 감사하시길요.
일을 할 때는 잠시나마 육아에서 벗어날 수 있고, 자아실현도 어느 정도 할 수 있잖아요.
어찌 보면 일이 육아를 위한 충전이 되는 셈이죠.
다만, 아기와 엄마와의 애착관계는 아기의 평생 정서에 엄청 중요하니 잘 도닥여 주시길요.
그래서 여성은 생물학적으로 슈퍼 우먼이 될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이제 몇 년만 더 키우시면 지금보다는 훨씬 수월하실 거예요.
아기 키우시는 선생님께 뜨거운 응원을 보냅니다.
- 곤충학자, 우리곤충연구소 소장, 『벌레를 사랑하는 기분』 정부희 선생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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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덩이 아범의 육아 일지 2023-01-19 (두돌을 앞두고)
오늘은 “하나 더”라는 말을 많이 했다.
요즘은 무엇이든 본인이 하려고 한다. 밥 먹고 나서 내가 식탁과 바닥을 닦고 있으면 다가와서 물티슈를 꺼내며 “나도 나도”라고 하며 닦는다.
어제부터 복덩이한테 하려는 걸 못 하게 하고 화를 자주 낸 것 같아서 마음에 걸렸다(위험한 행동은 막아야지, 어쩔 수 없지). 오늘 저녁을 먹는데 복덩이가 왠지 풀이 죽어있는 듯했다. “아빠가 복덩이한테 자꾸 하지 말라고 하고 그래서 기분이 안 좋았어?”라고 물어보니 “응”이라고 했다. (대부분 응이라고 대답해, 알잖여.) 미안하고 안쓰러웠다. 저녁 먹고 나서 정리하고 설거지하고 있는데, 웬일로 혼자 잘 놀고 있었다. 너무 혼내서 그런가 싶어서 또 마음이 짠해졌다. 이제부터는 절대로 복덩이한테 화내지 말아야겠다고 속으로 결심하고 있었다.
설거지를 끝내고 나서 옷을 입혀주려고 다가가니 응가했다는 제스쳐를 취했다. 응가 닦아줄 준비하는데 뭔가 느낌이 쎄했다. 복덩이가 뭔가 말을 했었는지 내가 다른 경로로 알았는지 기억도 나지 않지만, 거실 매트 위에 가봤더니 한쪽이 응가 범벅이 돼 있었다. 기저귀가 새진 않은 걸로 봐서 복덩이가 손을 넣었다가 꺼낸 후 여기저기 만진 걸로 보였다. 이상하게 손은 깨끗했다. (무서워... 더 못 읽겠어.) 손에는 토끼 인형을 들고 있었다. 그 이후 거의 한 시간 가까이 여기저기 닦으면서 복덩이에게 계속 화를 냈던 것 같다. 복덩이는 내가 화내는 걸 받아주고만 있었던 것 같다.
복덩이를 재우고 나서 지금 이걸 쓰고 있는데 마음이 참 안 좋다. 나같이 내 분노를 조절하지 못하는 사람이 아기를 키우고 있어도 되는 건가 싶기도 하다. (나보다 잘해.) 아까 재울 때 노래 불러달라고 해서 불러주니,“아니, 엄마 노래”라고 하며 아직 퇴근하지도 않은 엄마의 노래를 듣고 싶어 했다. (ㅠㅠㅠ) 바로 옆에 하루 종일 같이 있는 아빠보다 엄마를 더 좋아하는 것 같다. (어쩔 수 없어, 내가 낳았다.) 같이 있는 게 싫고 무서운 아빠가 되는 건 아닌가 싶어 두렵다. 복덩이를 위해 육아휴직을 하고 같이 있는 건데 오히려 복덩이에게 안 좋은 기억만 남기면 어쩌나 싶어 걱정이 된다. (괜찮아요 아범, 잘 하고 있어. 이 사랑의 수고가 우리를 얼마나 성장시키고 우리 인생을 재미나게 만들지 기대해도 좋대요. 그리고 세 살 원래 힘들대...네 살 다섯 살도... 몇 살 안 힘들어요...? 올해도 함께 화이팅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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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그림책 바구니 보러 가기
오랜만에 돌아온 그림책 바구니 잘 받으셨나요? 다음 그림책 바구니는 2월의 마지막 날에 뵙겠습니다.🌝
다음 그림책 선정은 인스타그램 @bookbaguni 에서 안내해 드릴게요.
평안하고 포근한 새달에 만나요! 건강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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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에 포함된 이미지는 출판사에서 공개한 부분만 사용하였으며 저작권은 작가님과 출판사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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